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서울 근교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산정호수'
산정호수는 '산에 있는 우물'이란 뜻으로
1925년 농수용 저수지로 만들었고
명성산을 비롯한 높은 산봉우리와 함께
자인사와 등룡폭포, 비선폭포가 있다.
폭포 곁 계단을 따라 호수로 고고싱~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폭포를 거슬러 올라
천천히 한 바퀴 돌기 시작!
신라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울었고
궁예가 망국의 슬픔으로 '명성산'에서
터트렸다는 통곡이 산천을 울린
전설 때문에 '울음산'으로도 불린다.
호수 주변을 삥 둘러 데크로 산책길을
잘 조성해서 걷기 편하고
푸른 소나무와 어우러진 호수의 풍경은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안성맞춤^^
1977년 국민 관광지로 지정되어
맑은 수질과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고
넓은 호수와 함께 병풍처럼 펼쳐지는
망봉산 풍경으로 힐링이 되어
연간 1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산정호수
포토존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전국 5대 억새 군락지로 손꼽히는 '명성산'
북풍한설 인동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 아지랑이 스멀스멀 피어오를 때~
버들강아지야 이제 눈떴니?
아직 아니구나^^
예전에 높은 시청률을 보인 드라마
한석규가 열연했던
'낭만 닥터 김사부' 촬영장 '돌담 병원'
안타깝게도 병원은 문을 굳게 닫았는데
원래는 호텔로 운영되었다.
흙길을 걸으니 폭신한 느낌의 감촉과 함께
자연친화적인 포토존이
오가는 방문객의 발길을 멈추게 만든다.
산정호수 둘레길의 '조각공원'
호숫가 주변에 훌륭한 많은 작품들 덕분에
야외 갤러리 같은 느낌
작품이 제법 많아 셔터 누르기가 바쁘지만
하나라도 빠질까 봐 다시 둘러본다.
'뽕숭아 학당' 촬영했던
포토존을 무심코 그냥 지나친 것은 실수!
하지만 오늘은 운이 참 좋은 날
12시가 되니 음악소리와 함께 분수쇼가~
그렇다, 지금은 힐링 여행 중^^
'궁예'는 타고난 힘과 재주로
후 고구려를 세우고 왕이 되어 살아있는
미륵으로 자처하며 '관심법'이라는
특유의 술책으로 사람들을 휘어잡았다.
그저 화려하지도 눈부시지도 않게
고요한 호수 가운데서
너의 자랑스러운 힘찬 빛으로 떠 올라라
남녀노소 누구나 산책이 가능한 곳이기에
뚜벅이로 원점회귀 종료^^
'눈을 뜨고 있어야
예쁜 것들을 마음에 가져올 수 있고
귀를 열어 놓아야
즐거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날마다 찾아오는 희망찬 오늘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한 날 되시기를'